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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목욕만 잘해도 허리 통증 완화”
작성일 :
2012년 10월 9일
조회수 :
2915
첨부파일 :
없음
최근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절, 인대 등의 유연성이 떨어져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허리통증의 대부분은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의 긴장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 때 허리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스트레칭을 자주하거나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목욕은 요통을 일으키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감소시켜 주는 간접적인 작용을 하게 된다. ◇요통에게 좋은 미온욕 = 허리통증이 발생한지 3개월 이상된 만성환자의 경우 20~30분간 미온욕을 하는 것이 좋다. 미온욕은 욕탕에 들어갔을 때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의 물, 즉 36~39℃도의 물로 목욕하는 방법이다. 윤유석 모커리한방병원 원장은 "요통환자에게 좋은 미온욕은 피부혈관을 확장시켜 피가 피부로 통할 수 있도록 도와줘 혈액순환, 근육이완, 관절 등에 좋다"며 "급성요통인 경우 따뜻한 목욕보다 냉찜질이 오히려 좋고, 37~38℃의 미저온 목욕으로 시작해 차츰 온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퇴행성이 심한 경우엔 냉온욕 = 퇴행성 디스크가 심한 경우 냉온욕이 더 좋다. 냉온욕은 말 그대로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입욕하는 목욕법. 냉탕에 1분, 온탕에 1분씩 몸을 번갈아 가면서 담근다. 냉온욕 횟수는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냉탕에 8회, 온탕에 7회 몸을 담그는 것이 좋다. 반드시 냉탕으로 시작해 냉탕으로 끝내야 하는데 온탕으로 끝내면 모공이 열려있기 때문에 찬 기운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퇴행성의 경우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냉온을 반복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하게 되면 통증 감소 등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허리디스크나 협착증이 있는 심장이 약한 사람의 경우 냉수 자극은 조심스럽게 할 필요가 있다. 자극이 지나치면 심장에 많은 부담을 주게 돼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반신욕, 자세에 따라 허리디스크 환자 조심해야 = 반신욕은 몸의 하반신만 목욕하는 방법이다. 하체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몸의 기운이 흐르는 것을 원활히 해준다. 또한 디스크의 압력을 줄이고 몸을 따뜻하게 해 긴장을 이완시켜주고 통증을 줄여준다. 반신욕으로 가볍게 땀을 흘리며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요통을 완화시키고 전신의 긴장을 풀어준다. 염증이 우려되는 환자만 아니라면 반신욕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다만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신욕을 할 때 물의 높이는 명치아래나 배꼽아래까지로 하고 몸을 편안한 자세로 10분에서 2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근육이 이완될 수 있도록 다리를 쭉 펴고 앉아 있는 것 보다는 계단식으로 해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너무 많은 시간 동안 반신욕을 하다보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윤 원장은 "목욕 후에는 마사지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 목욕 후 마사지로 피로와 뻐근함을 해결하기도 하지만 목욕 후 마사지를 받게 되면 인대와 근육에 무리가 가 허리손상을 부추길 수 있다. 대신 30분에서 1시간 동안 누워 휴식을 취하는 것이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Tip. 반신욕 시 주의해야 할 점] 1. 심장, 고혈압, 저혈압, 당뇨병, 부정맥 등 심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물의 온도가 뜨겁거나 반신욕 시간을 오래 하지 않는다. 2. 반신욕을 할 때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허리를 구부리고 두 팔로 두 다리를 감싸 안는 자세를 취하는 게 가장 좋다. 3. 반신욕 후 몸을 따뜻하게 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4. 반신욕 시에 척추 중심근육도 이완되는데 탕내에서는 부력에 의해 상관이 없지만 욕조 밖으로 나오면 부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허리를 굽히거나 물건을 들지 않도록 한다. 5. 과로 했거나 감기 등 컨디션이 나쁘면 반신욕을 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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